저는 3.92키로의 남자아기를 자출로 부산에서 낳고
피오레 입소했던 산모네요ㅎㅎ
2박3일만에 한시간을 차타고 신생아를 안고 오는게 좀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네요^^;;
☆ 좌욕기 ☆
오자마자 방마다 있는 좌욕기에서 좌욕을 언제든 할 수 있어서
하루 최소 1번에서 세네번 하고 나니 일주일정도 지나고 나니 걸을때 통증이 없어질만큼 좋아졌네요^^

☆ 가슴마사지 ☆
그리고 첫째때 젖몸살때문에 포기했던 모유수유.
온 첫날은 원장님이 안계셨는데 밤에 시작된 젖몸살의 기운이 스물스물.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서 회음부가 아플때나 젖몸살올때 먹으라고 받은 타이레놀 먹고 잤어요
다음날 원장님이 물으시길래 말씀드리니 아침 저녁으로 퇴근시간이 지나셨는데도 밤 10시넘어에 마사지 해주시고 몇일동안 마사지받고나니 괜찮아져서 밤에도 아플까봐 불안하지않고 잘 수 있었네요
젖몸살로 걱정하고 아픈 산모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시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답니다ㅎㅎ
☆ 신생아실 ☆
병원 조리원이 아닌 사설 조리원을 찾은 이유 신생아실 24시간 오픈
첫째때도 사설에 있긴 했는데 선생님들에 비해 신생아수가 많아 같이 우는 경우에는 실장님까지 들어가 한쪽팔에 두명 반대팔에 한명 안고 계시는것도 보았었네요 그게 너무 안쓰러워 2주 계약했다가 1주 바꿨다가 내가 살고자 2주 있었는데요
피오레에서는 신생아 3ㅡ4명당 선생님 한분이 봐주시니 바로바로 한명씩 안아주시며 케어해주시구요
수유할때도 아기데려다주시며 팁들을 한두가지씩 가르쳐주시다보니 둘째인데도 몰랐던 것들이 많았구나 하며 많이 배워갑니다~^^

식사는 다른분들이 많이 올리셔서 패스할게용ㅎ
☆ 방 ☆
방타입은 시티뷰였는데 해가 잘들어서 낮에는 보일러틀지않아도 더워서 조리는 저절로 되었네요ㅋ
개인차이겠지만 뻥 뚤린 전망을 보고있으니
이 좋은 날씨에 외출못한다는 아쉬움도 조금 위안을 받기도 했네요ㅎㅎ
아 그리고 청소해주시는 이모님들도 친절하게 깨끗하게 잘해주셨어요 집에서도 게을러서 1주일마다 이불갈기는 잘 못했는데 1주일 지나니 이불도 갈아주시네요^^;;
☆ 에스테틱 ☆
에스테틱은 산후로 두번 받고 추가했는데
4번 다 받고나니 전 몸무게도 다 빠지고 붓기도 다 빠졌네요
선생님들이 수유 후 할수있는 간단한 체조나 림프선 마사지 같은것들도 알려주셔서 혼자서도 관리하는데도 도움받았어요ㅎㅎ


☆ 후기 ☆
둘째로 가족계획은 끝이기에
좋은데서 하자고 마음먹고 신랑이랑 투어왔다가 바로 결정한 곳이었는데요
처음 오픈 한지 얼마 안되어서 걱정했는데
원장님도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아기들을 진심으로 예뻐하고 케어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둘째를 계획하는 첫째 친구엄마에게도 적극 추천했답니다
자궁수축이 잘 안되어 빈혈수치 7.8까지 떨어진채 와서 기운없어보인다며 걱정해주시고 쉬라고 해주셔서 잘먹고 잘 쉬고 조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