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오레 산후 조리원 13일 지낸 후기 공유 드립니다.
저는 원래 스페인에 살고있어요,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이랑 몸이 달라서 딱히 산후 조리라는게 없고 출산하자마자 에어컨 바람 쐬고 햄버거 주고 집으로 돌려주는게 일반적이라
임신 사실 알리자 마자 울산 사시는 엄마가 한국와서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조리하고 다시 스페인 들어가라고 조리원 부터 예약해주시더라구요.
요즘 조리원이 예약이 빨리 차서 적어도 6개월전에 빨리 예약을 해야한다면서..
저는 남구 살고 집근처에도 산후 조리원이 있긴 했지만 울산에서 가장 좋다는 피오레 산후 조리원에 예약하게 되었어요.


아기 출산하고 병원에서 조리원 들어오는 순간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특히 음식.. 너무 맛있게 잘나오고 미역국도 질리지 않게 황태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홍합 미역국 이렇게 돌아가면서 나왔구요,
샐러드도 항산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반찬도 너무 맛있구요.
저는 사정상 스페인 남편이 같이 입소하게 되어 같이 지냈는데 실장님, 원장님, 식당 이모님들까지 남편 음식이 잘 맞냐고 잘 챙겨주셔어요.
근처에 식당도 많아서 서양식이 그리울때는 한번씩 나가먹거나 배달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어서 음식도 문제 없었습니다.
또 조식은 남편용 빵, 잼, 우유가 나와서 식사도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요일 격주에 나오는 뷔페 너무 다양하고 맛있었습니다!!


마사지실에서 스케쥴을 잘 잡아주셔서 매일매일 마사지 받고 붓기도 많이 빼갈 수 있었던것같아요.


그리고 필라테스 수업, 신생아 목욕교육, 모유 수유등 엄마들이 필요한 수업들도 다양하게 진행해주셔서 지루할 틈도 없었답니다.


방도 넓고 청소, 빨래, 이불도 자주 갈아주시고 서비스도 너무 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신생아실 선생님들 너무 친절하시고 애기한테 신경 잘써주시고... 남편이랑 같이 있어서 모자동을 엄청 많이 했는데 데리고 가고 올때마다 잘 챙겨주시고 특히 소아과 방문으로 외출갈때 기저귀, 물, 분유, 속싸개, 물티슈, .배냇저고리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부족함 하나 없는 외출이었습니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하나에서 열까지 신경써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운 조리원 생활이었습니다~


조리원 내부 사진도 몇개 공유드립니다~






옷장 외 스타일러가 있더라구요, 한번씩 나갔다 오면 살균 할 수 있었어요 ㅎ



붓기 뺄 수 있는 찜질기도 있고 아기한테 읽어줄 수 있는 책도 구비되어있더라구요.





신생아실에 왔다갔다하면서 애기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서 필라테스 및 여러 수업진행하는데 너무 유용하고 좋았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